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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건강정보

후천적 자폐가 있을까? 자폐 스펙트럼과 유사 자폐의 차이점

by 아르메르 2020. 3. 3.

 

자폐 스펙트럼

자폐의 증상들은 대략 30개월 이전에 슬슬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은 옹알이를 안하거나 눈맞춤이 적거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는 눈맞춤과 옹알이가 또래와 비슷하게 나타나다가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퇴행하면서 자폐와 동일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선천적인 문제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상으로 돌아가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

- 다른 사람과의 눈맞춤에 곤란함을 느끼고, 강제로 잡고 눈맞추려고 해도 눈이 다른 곳으로 향해 있거나 정신 없이 눈이 돌아가는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아무리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 집중하고 있으면 누가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음.

-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미숙하고 혼자 놀기를 잘 합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한 장난감을 가지고 집착적으로 논다거나 장난감을 줄새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스킨십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또한 로션을 바르거나 특정 촉감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 타인의 감정읽기에 미숙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공감하지 못 합니다.

- 3년이 지나도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을 한다고 해도 반향어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예) 엄마 : 사과 먹을까? 아동 : 사과 먹을까? 

- 상황에 맞지 않은 말을 하거나 갑자기 광고의 노래를 부르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억양은 모노톤으로 일정한 억양이며, 고음으로 말을 합니다.

- 대부분 요구하기 상황에서는 본인이 직접하거나 상대방의 손을 끌어가 도구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 일정한 본인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항상 먹던 음식과 옷, 지나치는 거리, 신발 등 변화를 거부합니다.

- 본인의 루틴이 깨졌거나 원하는 것이 없으면 강하게 울고 불고 합니다.

- 화가나면 자해 행동이 나타납니다.

- 오감에 민감합니다. 청각, 시각, 촉각, 후가, 미각

- 심하게 넘어지거나 부딪쳐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 손이나 발, 혹은 머리, 몸을 흔드는 규칙적인 행동이 나타납니다.


유사자폐

자폐는 아니지만 자폐와 비슷한 행동.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뜻합니다. 자폐스펙트럼과 가장 다른 점은 양육의 문제로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양육문제만 해결이 되고 아동에 맞는 치료가 들어간다면 치유가 가능합니다.

만약, 부모 혹은 잘못된 진단으로 자폐 스펙트럼 아동과 같이 특수 기관에 들어간다면 자폐증으로 굳어지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잘못된 양육

유사자폐는 가장 중요한 유아기때 부모와의 애착형성에 실패했을 경우 유사자폐로 가게됩니다. 

7개월부터는 애착형성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조금만 엄마와 떨어져도 울고 낯가림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양육자가 바뀌거나 갑자기 엄마가 장시간 없어지거나, 엄마와 상호작용 없이 이곳저곳 유모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경우도 포합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아이를 돌보았냐가 아니라 어떻게 잘 질 높게 아이를 돌보았냐가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 양육자가 자주 바뀌어서 애착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아동이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 부부갈등, 모의 우울증, 아이를 방치했을 경우

- 아이의 욕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 부모님과 노는 시간 보다 영상을 보는 시간이 길어진 경우

- 여러가지 자극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자극만 계속 주입시켰을 경우

- 눈맞춤과 애착형성, 타인을 부모와 다름을 인지하는 시기에 과한 시선분산을 시키는 쇼핑을 했을 경우

- 집에만 있을 경우

 

유사자폐의 특징

- 눈맞춤이 안되고 호명반응이 없거나 느림. 자폐와 다른 점은 "00아 가자~"라는 불음에 반응이 없다가 

"엄마 갈꺼야."라고 하면 즉각 쳐다보거나 놀고 있는 장난감을 두고 엄마를 따라 나섬.

- 모방행동 혹은 모방발화가 없음

- 한가지 놀이에 집착하는 성향이 나타남

- 또래 친구들에게 무관심 하다.

- 2세가 지나도 말을 못하거나 한정적인 어휘를 가지고 있다.

- 요구하기에서 타인의 손을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 반향어처럼 언어를 사용한다.

- 상황에 맞지 않게 전에 들었던 광고나 노래를 흥얼거리고, 상황의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큰소리로 떠드는 경우가 있음

- 3세가 지나도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 장난감 뿐만아니라 모든 사물을 일렬로 배치한다.

- 산만하며 한가지의 장난감을 오래 가지고 놀지 못하고 이것저것 다 찔러보고 망가뜨린다.

- 역할놀이에 미숙하거나 관심이 없다.

 

유사자폐 치료

- 눈맞춤, 호명반응 교육

- 다양한 놀이로 상호작용하기

- 아이가 집착을 보이는 장난감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 놀기

- 모방행동과 모방발화를 시킨다.

- 전문적인 치료기관에 맡긴다.

 

대부분 유사자폐 아이들은 언어발달지연을 보입니다. 언어치료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야하는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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